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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다른 현대제철…3Q '깜짝실적' 전망

최종수정 2021.09.18 13:02 기사입력 2021.09.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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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영업익 7000억 돌파 전망…7분기 연속↑
철강 스프레드 개선에 순항…성장 여력 더 남아

현대제철 인천공장 전경(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 인천공장 전경(제공=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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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현대제철 이 올해 3분기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수기임에도 철강가격 상승 영향으로 견고한 이익 증가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18일 삼성증권은 현대체절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5670억원 영업이익 73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2%, 영업이익은 3910.1%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전망치를 25%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 16%씩 증가하며 7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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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판재류와 봉형강 모두 철강 가격 상승에 기반한 스프레드 개선이 나타나면서 견고한 이익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 철강 가격 상승은 중국 철강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한 공급난에 기인한 것"이라며 "열연과 냉연 유통가격이 이달까지도 지속적으로 인상된 한편 조선향 후판 가격 인상 결정도 예상보다 더 빠르게, 더 큰 폭으로 이뤄진 게 3분기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계절적 원인으로 지난달 이후 철근 유통가격이 다소 약세 전환한 것도 큰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추석 연휴 이후 건ㅇ설 성수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봉형강 사업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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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연구원은 친환경 정책 강화라는 시장 경향이 철강 산업의 변화를 가속시키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미 지난 5월 중국 철강 가격 조정이 시작된 이후 역사적 흐름과 다른 양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오 연구원은 "중국 철강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한국 철강 가격은 지속적으로 올랐고 철광석 가격이 떨어져도 철강 가격은 동반 조정되지 않아 최근 스프레드가 오히려 개선됐다"며 "새롭게 제기된 ESG(환경·사회·지베구조) 흐름 강화에 다른 중국 정부의 철강 감산 조치 시행 기대감과 물가 안정을 위해 철강 수출을 제한하려는 중국 정부 정책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때문에 결국 역사적 흐름에 따른 투자 판단이 이제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철강업 변화에도 불구하고 철강업체들의 기업가치는 역사적 흐름에 기댄 판단을 토대로 형성돼 있다"며 "이때문에 오히려 한국 철강업종의 주가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에 삼성증권은 현대제철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8만5000원으로 9% 올렸다. 전날 종가는 5만15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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