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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속으로] 발사 앞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함께 날까

최종수정 2021.09.07 13:30 기사입력 2021.09.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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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라면 오는 10월21일 발사 예정된 누리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만든 엔진 6기 들어가
당장 우주 사업의 수익성 기대 어렵지만…민수 부문의 성장 긍정적

[종목속으로] 발사 앞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함께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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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날아갈 준비를 마쳤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누리호는 비연소시험(WDR)을 마치고 본격적인 발사 준비를 시작했다. WDR이란 비행 모델을 발사대에 세워 영하 183℃ 산화제를 충전 및 배출하면서 발사 임무 수행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을 말한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10월21일 누리호는 우주를 향해 발사될 예정이다.


2013년 나로호 발사를 성공할 때까지만 해도 국내 우주 발사체는 러시아 기술에 의존했다. 하지만 누리호는 순수 우리기술로 만든 발사체다. 누리호의 1단과 2단에 사용되는 75톤급 엔진 5기, 3단에 사용되는 7톤급 엔진 1기까지 총 6기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서 만들었다. 이는 전 세계에서 7번째로 75톤급 엔진 개발 및 생산에 성공한 것이다.

주가도 이 소식에 반응했다. 지난달 26일 WDR을 공표한 후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만원선을 넘어섰다. 3일 간 주가는 6.15% 상승했다. 이날 오전 10시21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0.39%(200원) 하락한 5만1000원을 기록하며 주춤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도전한 우주 사업…점점 구체화 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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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우주 사업은 오래 전부터 구체화 되는 중이다. 1977년 삼성정밀공업주식회사로 시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99년 과학 관측로켓3호의 우주 발사체 사업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나로호 사업에도 참여해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한 2단 발사체의 추력벡터제어 구동장치 시스템 개발을 수행했다. 추력벡터제어란 발사체가 계획한 비행경로를 따라갈 수 있도록 발사체의 자세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월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위성시스템 개발 및 생산업체 쎄트렉아이의 발행주식 20%를 약 590억원에 인수하고 전환사채 500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30%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쎄트렉아이의 최대주주가 됐다.

1999년 설립된 쎄트렉아이는 국내 유일 민간 인공위성 제조 및 수출업체다. 주요 고객은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이다. 2013년 쎄트렉아이는 UAE에 지상 600km에서 지상의 가로 1m, 세로 1m 물체까지 확인할 수 있는 ‘두바이샛 2호’를 수출한 바 있다. 지난달 18일 쎄트렉아이는 세계 최고해상도 상용 지구관측위성 ‘스페이스아이-티’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화와의 첫 번째 전략적 우주사업이기도 하다.


아울러 한화 계열사도 함께 우주 신사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6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 의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쎄트렉아이는 올 3월부터 함께 한화의 우주 산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에 소속된 바 있다. 유상증자로 협력의 짜임새가 더 단단해진 셈이다. 지난달 12일 한화시스템은 우주 인터넷 기업 원웹에 3억달러(약 3473억원)를 투자하는 등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당장 우주 사업의 수익성은 글쎄…매서운 민수 부문의 성장

우려되는 지점은 있다. 당장 우주 사업의 수익성은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도 우주 사업이 수익으로 돌아오려면 적어도 10년은 지켜봐야 한다고 관측하고 있다. 다만 우려와 달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은 양호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조69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9% 늘어난 1326억원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수주가 지연된 디펜스 부문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


(제공=대신증권)

(제공=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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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민수 부문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한화테크윈의 폐쇄회로화면(CCTV)와 한화정밀기계의 칩마운터, 한화파워시스템의 복합터빈 등 일반 기계 부문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낸 것이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에도 민수 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이들 자회사의 기업가치 규모는 전체의 3분의 1을 초과할 것”이라며 “민수 부문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캐시카우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2분기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전체의 약 22% 수준이었지만 올 2분기엔 약 28%까지 끌어올렸다.


다만 계속해서 좋은 실적을 보인 만큼 피크아웃(고점 통과)에 대한 우려가 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943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그 해 가장 컸다. 아울러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326억원에 달한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3분기의 기저 부담도 있기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모두 감익 구간”이라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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