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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치료·인공지능 등 원리 활용…뇌산업이 뜬다[과학을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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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 뇌파 자율주행 기술 ‘엠브레인’ 시연 현장.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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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뇌 연구는 ‘인간이라는 우주로 떠나는 위대한 탐험’이라는 말이 있다. 특히 21세기 들어 ICT, 바이오기술, 나노기술 등이 발전하면서 뇌가 ‘융합 연구’ 및 협력 기술의 중심이 되고 있다.


뇌는 1000억개의 신경세포에 1조개에 달하는 아교세포로 이뤄진 매우 복잡한 기관이다. 게다가 신경세포 1개당 평균 1000개의 시냅스를 통해 다른 세포와 연결돼 있다. 뇌 전체 기준으로 100조개 이상의 시냅스가 형성돼 있다. 뇌는 이를 통해 인간의 심혈관계·소화계·면역계·순환계·호흡계 등 모든 신체기관 간의 소통을 담당한다. 또 감정, 인지, 사고 능력을 담당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신체 기관이다.

AI·자율주행이나 BCI 또는 BMI 기술 등 뇌의 기능을 연구하고 활용하는 기술들이 대표적 사례다. 또 고령화 사회로 급속도로 진입하면서 각종 질환 치료나 노화 방지, 건강 관리를 위한 뇌 과학 발달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는 뇌 연구를 활용한 산업의 발달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뇌연구원에 따르면 뇌 연구에 의학, 전자통신, 공학을 적용해 치료·개발·제조·생산하거나 이와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뇌산업’이 급속도로 발달하고 있다. 뇌 질환 예방약·진단시약·치료제 등 의약품, 의료 영상기기·재활 기기 등 진단·치료 장비, 뇌영상 장비·현미 경 등 연구장비, 뇌파 활용 전자기기 제어기술과 BMI(타이핑·신체보조로봇·운전·게임), 자동언어처리(번역)·자율주행·뉴로마케팅 등 뇌원리 활용 분야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7년까지 글로벌 뇌산업시장 규모가 2019년 127조원에서 207조원으로 성장하고, 부가가치 유발액은 10조6000억원, 고용 유발 규모는 약 6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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