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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측 尹 '비대위 추진설'에 "쿠데타와 같아…여의도엔 비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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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유승민 예비후보 캠프 대변인단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유승민 예비후보 캠프 대변인단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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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캠프의 김웅 대변인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를 검토 중이라는 소문에 대해 "쿠데타와 같은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여의도에는 비밀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 실제 캠프 관계자들로부터 비대위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는 기자들이 수도 없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요신문은 지난 20일 윤 전 총장 캠프가 국민의힘 '비대위 카드'를 구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윤 전 총장 캠프는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2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윤 전 총장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23일 "비대위를 검토한다는 보도는 황당무계한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이를 두고 김 대변인은 "십상시 문건이나 블랙리스트 등 늘 가짜뉴스라고, 황당무계하고 찌라시에 불과하다는 게 나중에는 다 사실로 밝혀졌다"고 꼬집었다.

이어 "비대위라는 건 다르게 이야기하면 '대통령이 있는데 비상시국 회의 같은 걸 만들겠다'는 말과 비슷한 것으로 심하게 이야기하면 쿠데타와 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자들로부터 '(윤 전 총장 캠프가) 공공연하게 비대위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라고 들었다"며 "그 기자들은 그러면 귀신에 홀린 것이냐"고 반문했다.


캠프 관계자 개인의 의견일 수 있다는 지적에는 "그런 이야기를 캠프 관계자 개개인이 하고 다닌다면 더 문제"라고 날을 세웠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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