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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올해 호주 경제성장률 예상치 4.2%로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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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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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골드만삭스가 올해 호주의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4.7%에서 4.2%로 낮췄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가 경기 둔화를 유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는 방역 모범국으로 꼽혔지만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시드니와 멜버른 등 주요 도시에 강력한 방역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다. 호주 최대 도시인 시드니는 뉴사우스웨일스(NSW)의 주도이고, 멜버른은 호주 2대 도시로 빅토리아주의 주도다. 사우스웰스주와 빅토리아주는 호주 GDP의 절반을 차지한다.

골드만삭스는 봉쇄 조치로 가계 소비가 줄고 건설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3분기 호주의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GDP는 1.8% 반등할 것이라면서도 봉쇄 조치가 과거보다 서서히 해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봉쇄 조치가 천천히 해제되면서 성장률을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앤드루 보아크 이코노미스트는 "호주중앙은행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 계획을 발표한 7월 초 이후 호주의 거시경제 하향 위험이 상당히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와 달리 내년 호주의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기존 3.8%에서 4.2%로 상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백신 접종 속도를 감안해 올해 11월 중순에 호주에서 2차 접종을 마친 성인의 비율이 70~80%까지 올라 정부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2차 접종 성인 비율은 30%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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