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의원 12명의 부동산 불법 의혹 조사 결과에 대해 "응분의 조치를 취해 국민과의 약속을 즉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24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일 국민권익위원회의 야당 의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해당 의원 12명의 부동산 관련 의혹을 열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 당을 맹렬히 비판해 온 국민의힘이야말로 ‘내로남불의 정석’이자 ‘이중잣대의 표본’이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우리보다 ‘더 강하게 대처하겠다’ 공언해왔다"며 "국민의힘은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 대한 응분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국민께 드린 약속을 즉시 이행하라"고 몰아세웠다.
이어 "이번에도 어물쩡 넘어가거나 시간끌기를 한다면, 남은 것은 국민의 가차없는 심판 뿐"이라면서 "납득가능한 상응조치와 적극적인 수사 협조에 나서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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