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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수송사령관 "아프간 대피과정서 아기 3명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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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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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아프가니스탄 대비 작전 중에 생명이 태어난 사례가 최소 3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스티븐 라이언스 미 육군 수송사령부 사령관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대피 중 아기가 한 명 태어났다는 보도를 거론하며 "사실은 그보다 많다"고 밝혔다.

취재진이 '한 명 이상이라는 뜻이냐'고 묻자 라이언스 사령관은 "마지막으로 보고받은 데이터는 3명이었다"며 "공식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계속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으로 극도의 혼란 속에 이뤄지는 대피 작전 와중에도 새 생명이 잇따라 태어나 지칠 대로 지친 대피자 및 지원인력에 기쁨을 전한 셈이다.


앞서 CNN방송은 미 공군 수송기 C-17로 아프간을 탈출한 임신부가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 기지에 착륙한 직후 아기를 무사히 출산했다고 전한 바 있다.

라이언스 사령관은 대피 작전 중 맞닥뜨리는 위협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위협이 중대하다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그는 다만 "우리 인력은 세계 최고이고 C-17도 세계 최고"라면서 "위협 경감을 위해 적절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언스 사령관은 현재 대피 작전에 수송기와 공중급유기 KC-10을 포함해 200대가 넘는 항공기가 투입돼 있으며 공군 인력이 온종일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원 인력이 지친 상태고 몇몇은 아마도 기진맥진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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