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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 온라인 신청자 일부 환불…17일 재개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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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 피해자 모임 카페에 올라온 환불 인증.

머지포인트 피해자 모임 카페에 올라온 환불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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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머지플러스는 14일 오후 9시20분께 온라인 환불 신청자를 상대로 2차 환불이 진행됐으며, 17일에 환불이 재개된다고 공지했다.


15일 머지포인트 피해자 모임 카페에 따르면 일부 이용자들은 환불을 받았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A씨는 머지머니 잔액 226만여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169만원가량이 입금됐다고 공유했다. 그는 “12일 자정 (환불) 신청을 했다.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입금이 됐다”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으니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환불을 신청했는데도 입금이 되고 있지 않다는 글도 잇따랐다. B씨는 “11일 22시 첫날 온라인 신청을 했는데 96만원이 아직 미입금”이라고 밝혔다. 일부 이용자들은 환불 공지 이후에도 머지포인트 본사에 남아 환불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머지포인트는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조속히 처리했으나 앞으로 환불 진행은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대상자 확인 후 지급될 예정이며 지급 전 공지를 통해 먼저 안내하겠다”며 “현재 관련 없는 내용 및 정보의 불일치로 대상자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 환불 접수 전 정확한 정보인지 재확인 부탁드리며 계정 및 계좌 정보 불일치로 인해 대상자 확인이 늦어지는 경우 환불 진행이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머지포인트 본사에 환불을 요구하는 가입자들이 모여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머지포인트 본사에 환불을 요구하는 가입자들이 모여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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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머지포인트는 지난 11일 대형마트·편의점·커피전문점 등에서 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워 큰 인기를 끌었으나 포인트 판매를 돌연 중단하고 사용처를 대거 축소했다. 머지플러스는 "머지플러스 서비스가 선불전자지급 수단으로 볼 수 있다는 관련 당국 가이드를 수용해 당분간 적법한 서비스 형태인 음식점업 분류만 일원화해 축소 운영된다"며 “전자금융업 등록 절차를 서둘러 행정절차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고 4분기 내에 더 확장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머지플러스 본사로 환불을 요구하는 이용자들이 수백명 모여 회사에 거세게 항의하며 혼란이 빚어졌고 경찰까지 출동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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