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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남북정상회담 내년 2월 베이징올림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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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시진핑, 남북정상회담 주선하고 싶은 마음 있을 것"
이재명 향해 "닭 잡는 칼과 소 잡는 칼 달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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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여권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남북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기는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7일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되면서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30일 이 전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라면 남북 정상회담을 주선하고 싶은 마음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고 세계적인 리더십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당연히 있을 것"이라며 "당국자 대화가 빨리 열렸으면 좋겠다. 장소가 판문점이어도 좋고 아니어도 좋다"고 덧붙였다.


반면 지난 27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의 서면 질의응답에서 '정상 간 대면 접촉 계획은 있느냐. 친서에서 언급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양 정상 간 대면 접촉에 대해 협의한 바 없다"고 답한 바 있다. '남북 정상 간 화상 정상회담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역시 "양 정상 간 화상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전 대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 갔을 때 교황 측근인 그레고리 추기경을 만났다. 그때 교황의 북한 방문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을 것"이라며 "올가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이 가신다면 관례적으로 교황 알현이 가능하다. 거기에서 어떤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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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경쟁 관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서는 "닭 잡는 칼과 소 잡는 칼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지사가 "스펙 좋은 무능한 사람을 뽑을 것이냐, 실적으로 증명된 역량 있는 사람을 뽑을 것인가"라고 한 것에 대한 반격이다. 이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저는 어떤 일을 하건 일을 못 한다는 이야기는 듣지 않았다"며 "오히려 일에 너무 집중하는 나머지 주변에 많은 불편함을 주거나 그런 일을 지적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런 말씀을 하신 분들은 과연 무슨 일을 했는가 되묻고 싶다"며 "이 지사는 기본소득 홍보를 열심히 하고 계곡정비도 먼저 했다는데 그것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본인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호남에서 이 지사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조심스럽지만 호남 지역 주민들께서 마음을 단단히 먹기 시작했다"며 "후보들의 진짜 모습을 좀 더 많이 보시게 된 영향이 컸겠고 승리 가능성에 대해서도 엄밀히 따져보셨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나예은 인턴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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