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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청서 성추행 사건 발생…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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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 성추행 가해자 지목된 직원 3명 직위해제

금천구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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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서울 금천구청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금천구청은 입건된 직원들을 모두 직위해제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금천구청 직원 3명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같은 구청에서 근무하는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지난 1일 이들 중 2명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인 조사 과정에서 현장에 이들 외에 1명이 더 있었던 사실이 밝혀졌고, 경찰은 나머지 1명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추가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천구청은 입건된 직원들에 대해 지난 5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직위해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피고소인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금천구청 관계자는 "직원 3명은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라며 "자세한 내용은 개인 신상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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