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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선수에 日도 놀랐다…NHK "메달 주고 싶은 정도"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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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선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황선우 선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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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일본 공영 방송 NHK가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 진출한 황선우(18) 선수를 집중했다.


27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계방송에서 진행자와 해설자는 처음부터 황선우 선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진행자는 선두에 있던 황선우가 49.78초(중계화면 기준)의 기록으로 100m 턴을 하자 "50초 안쪽으로 들어왔다"며 "꽤 빠른 기록"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황선우는 150m까지 선두를 유지하다 마지막 50m에서 추월당해 메달권에 들지 못했지만, NHK는 여전히 그에게 주목했다.


해설자는 "황선우 선수는 18살인데 (초반 100m에서) 49초대의 멋진 레이스를 했다"며 "정말 메달을 주고 싶을 정도의 레이스"라고 극찬했다. 이어 "앞으로 이 선수가 마찬가지로 끌고 나갈 존재가 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다른 선수들이) 저 정도로 황선우 선수가 리드할 줄은 예상도 못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행자 역시 황선우에 대해 "18살의 아직 어린 선수"라며 "놀랐다. 적극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황선우는 이날 한국 수영선수로는 박태환(32)에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결승 무대에 올랐으나 7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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