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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제일기획, 분기 기준 최고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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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와 해외 부문 모두 고르게 성장
대신증권 "제일기획 목표주가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제공=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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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올해 2분기에 제일기획 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본사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는 등 고르게 성장했다.


2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2분기 제일기획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721억원,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2.4%포인트 증가한 22.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통틀어 최고 수준이며 시장전망치(컨센서스) 대비 약 2.85% 상회한다. 영업이익률 역시 2012년 이후 최고 마진을 달성했다.

본사와 해외 부문 모두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에 2분기에 최고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본사의 매출총이익(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수치)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879억원을 기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 광고주의 휴대폰 및 가전 마케팅 대행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2012년 이후 최고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부문의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2300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중남미 등 1분기에 역성장했던 지역도 2분기엔 순성장을 달성하면서 중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성장했다. 유럽의 경우 전 분기까지 5% 역성장했지만 2분기엔 25% 순성장으로 전환했다. 북미 지역은 1분기 28%에 이어 2분기에도 63% 성장했다. 김 연구원은 “IRIS, TBG 등 자회사와 협업을 진행하면서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시장 흐름에 맞는 디지털 전환도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디지털 비중은 49%로 지난해 말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비대면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관련 수요를 충분히 수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제일기획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2만5050원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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