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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임단협 64.63%로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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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임단협 64.63%로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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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2019~2020년의 2년치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16일 3차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 결과 64.63%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2019년 기본급 4만6000원 인상, 2020년 기본급 5만1000원 인상, 연도별 성과금과 격려금 지급, 복지포인트와 상품권 지급 등이다. 회사 측은 이번 타결로 1인당 평균 1800만원가량 받을 것으로 추산한다.


노사는 2019년 5월 2일 상견례하고 임금협상을 시작했으나, 당시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법인 분할을 놓고 노사가 마찰하면서 교섭 장기화 조짐을 보였다.


노조의 분할 반대 투쟁을 벌이고 사측이 파업 참여자 징계, 손해배상소송 등으로 대응하면서 갈등이 지속했다. 오랜 교섭 끝에 올해 2월 5일 1차, 4월 2일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모두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후 노조는 전면파업과 크레인 점거 농성을 벌인 끝에 사측과 지난 13일 기본급 인상을 핵심으로 하는 3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날 조합원 투표에서 이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서 3년째 끌어오던 교섭이 끝났다.


노사는 다음 주 2019년과 2020년 임단협 서명식을 열 계획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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