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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辛라면 볶음면' 먹어보니…침샘자극 알싸한 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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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게티'처럼 조리
면 삶는데 2분이면 끝

'뽀글이, 신라면 비빔면' 떠올라
신라면보다 센 매운맛

20일 출시…8월 수출

신제품 '辛라면 볶음면' 먹어보니…침샘자극 알싸한 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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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알싸하게 매운 향과 맛, ‘辛(신)’ 글자가 새겨진 어묵…."


농심이 ‘신라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출시한 ‘신라면 볶음면’의 첫 인상이다. 신라면 고유의 ‘맛있는 매운맛’을 볶음면으로 구현한 제품으로 신동원 농심 회장 체제 아래 나온 첫 신제품이다.

신라면 볶음면은 강렬한 빨간색 제품 포장에서부터 매운맛이 강조된 제품임을 느낄 수 있었다. 기존 신라면은 밝은 붉은색의 포장지에 검은색으로 ‘신’을 강조했지만 신라면 볶음면은 ‘볶음면’ 글자를 노란색으로 강조하며 차별점을 뒀다.


면과 후레이크, 분말스프, 조미유로 구성된 볶음면의 조리법은 ‘짜파게티’와 유사하다. 끓는물에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끓인 뒤 물을 4스푼 정도만 남기고 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넣어 비벼 먹는 방식이다.


다만 면을 끓이는 시간에서 큰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라면은 삶는 시간이 3분30초~4분30초 정도지만 신라면 볶음면은 단 2분으로 끝난다. 면을 삶고 스프를 비벼 제품을 완성하기까지 약 4분이면 충분했다. 건더기에 포함된 빨간 어묵엔 선명한 ‘辛’ 글자가 새겨져 있어 끓는 물 속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물을 따른 면 위에 붉은색의 분말스프를 뿌리자 매운 향이 코끝을 찔렀다. 분말이지만 입자가 작고, 면이 얇아 뭉침 없이 잘 비벼졌다. 여기에 파와 고추를 넣어 만든 조미유를 더하자 면에 윤기가 더해지고 한층 풍미가 살아나며 입맛을 자극했다.

신제품 '辛라면 볶음면' 먹어보니…침샘자극 알싸한 新라면 원본보기 아이콘


맛은 남자라면 군대에서 한 번쯤 해먹어 보았을 ‘뽀글이’나 자취생들이 별미로 시도해 보았을 ‘신라면 비빔면’을 떠올리게 한다. 국물을 최대한 줄인 기존 신라면에 라면스프를 뿌려 먹던 맛이지만 좀 더 강한 매운맛이다. 다만 캡사이신에서 느낄 수 있는 불쾌한 매운맛이 아닌 고추가 주는 알싸함에 더 가까웠다.


양은 기존 신라면 제품보다 약 10g 늘어난 131g으로, 성인 남성 기준으로 한 봉지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르다. 다만 볶음면 특성상 나트륨과 칼로리가 높은 점은 다소 부담스럽다.


농심은 오는 20일부터 신라면 볶음면을 봉지면과 큰사발면 두 종류로 출시하고 8월부터는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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