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에서 학원 원장이 여고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학원 원장 A씨가 여고생 B양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A씨는 지난 10일 B양이 시험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학원에 나와 원장실에서 단둘이 있을 때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B양은 해바라기 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부모와 함께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바라기 센터는 19세 미만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청소년과 지적장애인에 대해 의학적 진단과 평가 및 치료, 법률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지체계로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상담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A씨는 SNS 등에 혐의 자체를 부인하는 글을 올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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