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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예비후보 등록 유승민 일성은 '산재 예방'…"위험한 일 동시작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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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산재 예방을 위해 동시작업을 금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승민 전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유승민 전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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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유 전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충남 공주의 시멘트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를 소개하며 "똑같은 사고가 자꾸만 반복되고 있다"며 "동시작업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장에서 동시에 작업이 이루어지니까 위험한 상황이 계속 일어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최근의 평택항 고 이선호씨 사고도 컨테이너 작업에 날개를 접는 일이 동시에 일어나서, 또 2018년 고 김용균씨 사고도 화력발전소에서의 ‘낙탄제거 작업’이 ‘컨베이어 벨트 작동’과 동시에 일어나서 생긴 사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3년 모 제철회사에서 아르곤가스 누출로 인해 5분이 인명사고를 당했던 것도, 건설 현장의 용접발화 화재 사고도 대부분 동시작업으로 일어난 사고들"이라고 소개했다.


유 전 의원은 "저는 지난 대선때 "산업현장에서 ‘동시작업을 금지’시켜 고질적인 산재 사고를 없애겠다"는 약속을 하고, 대선 후 ‘(원청의 책임하에) 동시작업을 금지’시키는 내용으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입법발의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21대 국회에 들어와서야, "작업 혼재로 인하여 화재ㆍ폭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작업시기ㆍ내용 등의 조정"을 원청업체에게 의무화하는 법개정이 최근에 이루어졌으나 아직 시행이 안되고 있다"면서 "위험한 동시작업을 금지시켜 산업현장의 인명사고를 예방하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전 의원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내년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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