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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해 학생 1.8만명 감소…중학생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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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서울 유·초·중·고 학생 2%↓
황금돼지띠 영향으로 중학생은 증가
학급 당 학생수 23.8명으로 작년과 동일

학교 밀집도 기준이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수도권 중학생 등교가 확대되며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 14일 서울 동대문구 장평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2021.06.14 사진공동취재단

학교 밀집도 기준이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수도권 중학생 등교가 확대되며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 14일 서울 동대문구 장평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2021.06.14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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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올해 서울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가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12일 서울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기준 유·초·중·고 학급편성결과 학생 수가 전년 대비 2.0%(1만8683명) 줄고 2017년 대비 12.6%(13만512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체 학생수는 감소했지만 중학교 학생수는 1.5% 증가했다. 2007년생인 황금돼지띠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학교급별 학생수는 ▲초등학교 40만808명 ▲중학교 21만229명 ▲고등학교 21만6497명이다. 초등학교는 지난해보다 2.1%, 고등학교는 3.6% 줄었다. 유치원은 6만9676명으로 지난해보다 6.7% 감소했고, 특수학교는 4451명으로 0.5% 증가했다. 각종학교는 3044명으로 3.1% 줄었다.


서울 전체 유·초·중·고와 특수·각종학교는 2160개교로 지난해보다 4개교 증가했다.이중 초·중·고등학교는 1316개로 지난해보다 중학교가 2개교 늘었다. 초등학교는 607개, 중학교 389개, 고등학교 320개, 특수학교 32개, 각종학교 16개다. 유치원은 796개로 지난해보다 2개 늘었지만 2017년과 비교하면 86개원 감소했다. 공립유치원은 지난해보다 19개원 늘어났고 2017년보다 68개원 증가했다. 사립유치원은 지난해보다 17개 줄고 2017년보다 154개나 줄었다.


서울 유·초·중·고 학급은 총 4만928학급으로 지난해보다 1.1%(456학급) 감소했다. 2017년보다는 3.5%(1466학급) 줄었다. 초등학교는 0.9%(165학급), 중학교는 1.1%(99학급), 고등학교는 1.4%(130학급) 줄었다. 유치원은 1.6%(62학급) 감소했다. 특수학교만 4학급 증가했고 각종학교는 4학급 줄었다.

학급당 학생 수는 23.8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고 2017년보다 2.1명 감소했다. 초등학교는 22.8명으로 작년보다 0.2명(0.9%), 고등학교는 24.2명으로 0.6명(2.4%) 각각 줄었으나 중학교는 25.5명으로 2.8%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급 편성 때 교원 정원 감축 등으로 인한 학급편성의 어려움에도 코로나19에 따른 학교 내 거리두기 등을 고려해 최대한의 학급 수를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교설립 소요지역에는 학교신설 또는 이전으로 인근학교 과밀화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기존학교 내 공간 재배치를 통한 추가 교실 확보, 모듈러 클래스 활용, 교실 증축,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 중·고교의 학교 간 균형배정 등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생 수 변동 추이, 지역·학교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적정 학급 수 운용,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적정규모 학교 육성 추진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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