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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온다고?" 백종원, 소유진 외박 선언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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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MBC 예능 프로그램 '손현주의 간이역'에 출연한 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과 영상 통화에서 외박한다고 선언했다. [사진=MBC '손현주의 간이역' 캡처]

3일 MBC 예능 프로그램 '손현주의 간이역'에 출연한 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과 영상 통화에서 외박한다고 선언했다. [사진=MBC '손현주의 간이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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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손현주의 간이역' 백종원이 아내 소유진의 외박 선언에 깜짝 놀랐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손현주의 간이역'에는 전남 장성군 백양사역에 명예역장으로 근무를 하게 된 손현주와 김준현, 임지연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게스트로 배우 소유진과 김재원이 출연했다.

환영의 박수를 받으며 백양사역에 도착한 소유진과 김재원은 ASMR 만들기 미션을 부여 받았다. 이들은 먼저 콜라 ASMR을 녹음했다. 함께 콜라 ASMR를 만들던 김준현은 손현주가 콜라를 쭉 마시지 않자 답답해하며 자신이 대신 원샷 했고, 결국 트림까지 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그 모습을 본 소유진은 김준현에게 "개인 인터넷 방송 하실 것 같다"며 남편 백종원과 ASMR 콘텐츠를 같이 해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준현은 "그렇다면 같이 한 번? 형수가 전화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소유진은 바로 남편 백종원에게 영상 통화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백종원은 "여보세요? 갑자기 무슨 영상통화냐"며 쑥스러워했다. 이에 소유진은 "보고 싶으니까"라며 혀짧은 목소리로 애교를 부렸으나 백종원이 전화를 끊어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3일 MBC 예능 프로그램 '손현주의 간이역'에 출연한 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과 영상 통화에서 외박한다고 선언했다. [사진=MBC '손현주의 간이역' 캡처]

3일 MBC 예능 프로그램 '손현주의 간이역'에 출연한 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과 영상 통화에서 외박한다고 선언했다. [사진=MBC '손현주의 간이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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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은 백종원에게 다시 전화한 뒤 상황을 설명하고 영상통화 연결에 성공했다. 백종원은 투덜대면서도 아내의 애교에 미소를 보이며 영상통화로 전환했다.


이어 백종원은 손현주, 김준현, 임지연, 김재원과 인사를 나눴다. 백종원은 손현주에게 "집에 놀러와라 막걸리 만들어 놓은 거 많다"라며 집으로 초대했다. 김준현과 인사하던 백종원은 "뭐하는거 처럼 보이냐 임마"라며 어김없이 요리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임지연과도 반갑게 인사하던 백종원은 "우리 와이프 빼고 같은 옷을 입고 있다. 무슨 프로냐"라고 묻자 임지연은 "간이역을 찾아다닌다"고 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요새 간이역들이 없어지니 찾아다니는구나 좋은 일 하신다"라고 했다. 또한 김재원을 '맛남의 광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섭외하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백종원은 소유진의 외박 소식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소유진이 이날 집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자 백종원은 "자고 온다고?"라고 되물었다. 이어 백종원이 "아이들은 내가 데리고 자라고?"라고 묻자 소유진은 "원래도 그랬잖아"라며 애교를 부렸고, 백종원은 투덜대면서도 아내의 애교에 광대가 승천했다. 전화를 마친 후 소유진은 "8개월 연애하고 결혼했다. 그 기간 정말 매일 매일 만났다. 당시 드라마를 2개 촬영하고 있었는데,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야식을 먹으러 같이 가곤 했다"고 말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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