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 지하역사, '라돈 농도' 기준 4분의 1 수준으로 안전하게 관리 중"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37개 서울 지하 역사 내 자연 방사선 발암물질 라돈 검사

"서울 지하역사, '라돈 농도' 기준 4분의 1 수준으로 안전하게 관리 중"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37개 지하철 역사 내 라돈 검사를 실시한 결과 승강장과 대합실의 라돈 농도가 모두 권고기준 이내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가장 최근 개통된 석촌역 등 9호선 연장 8개 역사는 2018~2019년 2년 평균이 32.0 Bq/㎥로 권고 기준 이하로 유지되고 있었으며 2∼7호선은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된 2010년 이후 라돈 농도가 현저히 감소했다. 2010년 이후 2∼7호선 라돈 평균 농도는 43.3 Bq/㎥로 스크린도어 설치전인 2007∼2009년 평균 농도 97.2 Bq/㎥와 비교할 때 44.5% 수준이다.

또한 2017년 개통된 우이신설경전철 중점관리 6개 역사는 환기 시설 운영 개선 등 저감 노력으로 2019년 이후로 라돈 농도가 권고 기준의 25% 수준으로 현저히 낮아졌다. 2017∼2018년 우이신설경전철 13개 역사 평균 농도는 119.4 Bq/㎥이었고 2019∼2020년 중점관리역사 6개 역사 평균 농도는 37.8 Bq/㎥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라돈 침대 사고 이후 라돈 관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고, 특히, 암석의 영향을 받기 쉬운 환경에 위치한 지하역사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면서 “라돈은 기온, 습도 등에 따라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환기와 역사 내 공기 순환의 원리를 반영한 저감 장치의 효과를 검증하여 지하 역사의 라돈이 안전하게 관리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