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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김두관 지지 선언 … "지방분권에 굵직한 업적 남긴 든든한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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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염시장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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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27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에서 김두관 의원을 돕겠다고 선언했다.


염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걸어온 길에서 걸어갈 길을 봅니다'라는 글을 통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늘 자치분권의 길을 앞장서 개척해온 김두관 의원 옆에 서겠다”며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김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염 시장은 “마을 이장을 했던 37세의 젊은이가 1995년 첫 번째 남해군수로 당선돼 당시 관행이었던 기자 촌지를 폐지하고 군청 기자실 전면 개방과 군수 업무추진비를 공개하는 등 혁신적 행보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남해군이 무수한 새로운 성과들의 전시장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2003년 참여정부 때 초대 행자부 장관에 선임되며 '리틀 노무현'이란 애칭도 얻었다”고 김 의원을 소개했다.


염 시장은 “이러한 노무현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당시 행자부 관료들은 서기관급 시골 군수가 하루아침에 장관이 됐다며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고 회상했다.

염 시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김 의원에 대해서는 “짧은 행자부 장관 임기 동안 '지방분권 특별법'과 '주민투표법' 등의 법제화 추진과 충남 계룡시와 충북 증평군을 새로운 자치단체로 독립시켰다”며 “지자체 통제 수단이 됐던 양여금 제도를 폐지하고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를 신설하는 등 우리나라 지방자치사에 의미 있는 굵직한 성과들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두관 의원은 늘 제게 '자치분권'의 선배이자, 든든한 동지였다”며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2006년 열린우리당 수원시장 후보였을 때부터 지난해 민주당 최고위원 도전 때까지 매번 선거 때마다 늘 한결같이 저를 성원해 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8월 전당대회에서 자치분권 세력으로는 최초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현재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회장도 맡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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