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 최종일 6언더파 '역전쇼', 김수지 공동 2위, 디펜딩챔프 김지영2 공동 19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시드전 단골’ 임진희(23·코리아드라이브)의 생애 첫 우승이다.
27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골프장(파72ㆍ6610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우승(10언더파 278타)을 일궜다. 2018년 KLPGA투어에 데뷔해 58개 대회 만에 오른 첫 정상이다. 우승상금은 1억2600만원이다. 5타 차 공동 13위에서 출발해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으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전혀 예상하지 않은 우승이라 실감이 안 난다"는 임진희는 "퍼팅이 좋았다"며 "앞으로 자신있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키겠다"고 환호했다. 장하나(29·비씨카드)가 코스레코드 타이인 9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위(9언더파 279타)로 도약했다.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김수지(25·동부건설)도 이 그룹이다. 디펜딩챔프 김지영2(25ㆍSK네크웍스)는 공동 19위(5언더파 283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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