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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트럼프… 퇴임 후 첫 대규모 유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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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 주 웰링턴 로레인 카운티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오하이오 주 웰링턴 로레인 카운티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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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으로 대규모 유세에 등장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웰링턴에서 지지자 수천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우리는 백악관을 되찾고, 의회를 되찾고, 그리고 미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연설했다.

또 그는 "우리는 이미 두 번의 선거를 승리했다. 우리는 세 번째 선거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두 번의 선거 승리는 그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꺾은 2016년 선거뿐만 아니라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에게 패배한 2020년 선거에 대해서도 그가 여전히 불복하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 번째 선거를 언급함으로써 2024년 대선을 향한 본격적 행보를 암시한 셈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외에도 1시간30분여에 걸친 연설을 통해 조 바이든 정부에 대한 공격과 함께 공화당 내 반대파에 대한 응징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지지자들의 결집을 촉구했다.


그가 오하이오 주에 등장한 것은 이 곳에서 하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옛 백악관 참모 맥스 밀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밀러는 같은 지역구의 현역 하원의원인 앤서니 곤잘레스와 공화당 내부 경선을 치뤄야 한다. 곤잘레스 의원은 지난 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을 탄핵하는 의회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지기도 했다.

이번 집회는 총 4회에 걸쳐 열릴 예정인 '미국을 살리자(Save America)' 유세의 첫 번째 행사로 열렸다. 다음 유세는 미국의 독립기념일(7월4일) 전날인 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재 근거지로 삼고 있는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서 열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들 유세를 통해 그의 선거 구호였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을 다시 강조할 예정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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