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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산 식자재, 도쿄 올림픽 선수촌 식탁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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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서울 도봉구 창동 하나로마트 창동점 수산물코너에서 관계자가 '일본산 수산물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4월 서울 도봉구 창동 하나로마트 창동점 수산물코너에서 관계자가 '일본산 수산물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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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2011년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벌어진 일본 후쿠시마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식당에 공급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7일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촌 내 식당 중 하나인 '캐주얼 다이닝'에서 제공할 음식과 관련해 "47개 도도부현 전체에서 식자재를 제공받을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도도부현은 우리의 시·도와 비슷한 일본의 광역지방자치단체 개념으로 총 47개 도도부현이 있다. 일본 국내 전역에서 식자재를 조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후쿠시마산 식자재도 올림픽·패럴림픽 식탁에 오를 수 있다.


다만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는 아직 어떤 지역에서 어떤 식자재를 공급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후쿠시마현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지역 식품 홍보의 장으로 삼겠다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후쿠시마현 관계자는 "한여름에 생산되는 것을 중심으로 수십가지 품목을 준비하고 있다"며 복숭아, 토마토, 오이 등을 제공 가능 품목으로 조직위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에 마련된 식당 중 하나인 캐주얼 다이닝은 '일본의 맛을 느낄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280석 규모의 식당이다. 조직위는 캐주얼 다이닝 식당에서 제공하는 음식에는 재료의 원산지를 표기할 방침이다. 하지만 전 세계 음식 700여종이 번갈아 제공되는 3000석 규모의 '메인 다이닝 홀' 식당은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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