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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늘어나는 강·절도…경찰, '전문털이범 집중검거' 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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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절도 피의자 절반 이상 '동종 전과'
물건 매입 장물사범까지 엄정 대응

하절기 늘어나는 강·절도…경찰, '전문털이범 집중검거' 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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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하절기 침입 강·절도 등 전문털이범 집중검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집중점검 기간은 최근 무인 점포 절도 등 서민 생활을 위협하는 사건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여름철에 강·절도 발생 건수가 높은 점 등을 고려해 시행한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7~9월에 발생한 강·절도 사건은 월 평균 1만5765건으로, 전체 월평균 대비 4.1% 높다. 특히 강·절도 피의자 중 동종 전과자 비율은 2018년 53.7%, 2019년 52.9%, 지난해 53.1%로 상습적·직업적으로 강·절도 범행을 하는 '전문털이' 비율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점 검거 대상은 이 같은 상습 전문털이범과 이들로부터 물건을 매입·유통하는 장물 사범이다. 경찰은 강·절도 사범과 공생관계에 있는 장물범에 대한 수사를 통해 그 연결고리를 차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동일수법 조회 등을 통해 여죄를 철저히 확인하고, 상습성이 인정되면 구속 등 엄정 수사한다. 모든 수사과정에서 보복이나 ㅜ가 범죄 위험성을 판단해 신변보호 등 피해자 보호에 힘쓰고, 초범이나 경미사범에 대해서는 피해 정도와 회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미범죄심사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취약계층이 생계형 범죄에 내몰리지 않도록 회복적 경찰활동도 벌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집중검거 기간 운영으로 국민이 평온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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