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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선연기’ 내분 격화..이재명계 “유불리 분명한 사안 논쟁..당 내부 흔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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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병욱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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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친(親)이재명계로 성공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해야한다’며 경선연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특정 후보에 유불 리가 분명한 사안에 대해 과열된 논쟁을 할 경우 당의 내부가 흔들리고 본선에서 정권재창출을 위한 원팀만들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작년 8월 대통령후보 선출 180일 규정을 당 대의원대회에서 합의를 통해 결정했는데 1년도 지나지 않아 이를 뒤집는 것은 당원과 국민에 대한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의원들이 6월 당무위원회에서 ‘대통령 선거 경선연기’를 논의하지 않으면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헌 제88조’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당헌 88조는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자 선출은 대선 180일전까지로 하되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당무위 의결로 달리 정할수 있다’고 돼 있다.


김 의원은 “‘상당한 사유’에 대해 명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상당한 사유’는 상식적으론 선거가 불가능할 정도의 무거운 사안일 때 성립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방역과 민생을 통해 국민을 챙기는 정치를 해야 하는 국회가 대선 경선에 올인하는 것은 코로나19로 힘겨워 하는 국민들에게 정치불신을 부추길 수밖에 없다”며 “특정후보에 유불 리가 분명한 사안에 대해 과열된 논쟁을 하면 원팀을 만들기 힘들 수 있다”고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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