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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러시아와 달 기지 건설 위해 2025년까지 탐사선 6기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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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우주정거장 이어 美와 정면대결
中 자본력과 러 기술력 결합...우주굴기 박차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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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국이 독자 건립 중인 우주정거장에 처음으로 유인우주선을 발사한데 이어 2025년까지 러시아와 함께 달기지 건설을 위해 6기 이상의 로켓을 추가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자본력과 러시아의 기술력이 합쳐지면서 미국과의 우주전략 대결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페이 자오유 중국국가항천국(CNSA) 달탐사 및 우주프로그램센터 부국장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우주탐사회의(GLEX-2021)에 참석해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국제 달기지 건설 준비를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6기의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이 부국장은 "6기 로켓 중 3기는 중국이 먼저 보내고, 러시아가 이후 3기를 보낼 것"이라며 "해당 임무에는 중국과 러시아 발사체가 동시에 쓰일 계획이며 달기지 건설을 위해 매우 정확한 착륙기술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러시아우주공사(Roscosmos)와 CNSA는 달기지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양국은 지구에서 감시가 어려운 달 뒷편 남극지대에 공동으로 기지를 건설한다고 밝혀 미국과 유럽이 군사적 용도로 전용될 수 있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국제사회에서는 중국의 막대한 자본력과 러시아의 축적된 우주기술력이 결합하면서 그동안 미국이 독주하다시피한 우주개발사업에서 미중간 대결이 보다 팽팽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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