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영수증 한 손으로 줬다고…휴게소서 일하던 10대 종업원 무차별 폭행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난 9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일하던 10대 아르바이트생을 손님이 무차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지난 9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일하던 10대 아르바이트생을 손님이 무차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영수증을 한 손으로 줬다'는 이유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일하던 10대 아르바이트생을 손님이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충남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한 남성이 종업원 A씨를 마구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남성은 A씨의 마스크가 떨어지고 피가 나는데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지나가던 행인이 남성의 팔을 붙들고 폭행을 막아도 남성은 "경찰에 신고해, 이 XXX야. 너 무릎 꿇고 사과해도 봐줄까 말까 해", "야 이 싸가지야. XX 같은 놈", "내가 구걸하러 왔냐" 등 욕설과 위협을 계속했다.


A씨에 따르면, 이 남성은 A씨가 한 손으로 카드와 영수증을 돌려줬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둘렀다.


A씨는 "한 손으로는 장부를 쓰고 또 한 손으로는 카드랑 영수증 드렸는데, 손님이 계속 안 받으셨다. '고객님 카드 좀 받아주세요' 했는데도"라며 "일을 하면서 또 그런 사람이 있을까 봐 그게 가장 걱정"이라고 말했다.

A씨를 때린 남성은 시민들이 말리자 자신의 차를 타고 그대로 현장을 빠져나갔다.


남성에게 얼굴과 코뼈, 입 등을 맞은 A씨는 얼굴이 크게 부어오르는 등 큰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토대로 가해 남성을 쫓고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