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범계 "직제개편안 장관 승인 규정, 수정 검토 중이지만 확정은 아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직제개편안 중 일선 지청에서 직접수사를 하려 할 때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한 규정의 수정 가능성에 대해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10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속 인사가 있어야 하니까 직제개편안이 가능한 한 빨리 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제개편안의) 방향과 내용을 잘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히,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직제개편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하고 최종 결정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법무부가 추진하고 있는 직제개편 중에서 '장관 승인' 규정이 가장 논란이 되고 있다. 지청이 직접수사를 하려면 장관 승인을 얻어 별도 수사팀을 꾸리도록 하는 내용이다. 검찰은 반발했다. 대검찰청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독립성을 훼손시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대 의견을 냈다.

박 장관은 이어 "지난 1월1일부터 시행된 검찰개혁 중 수사권 개혁의 큰 틀은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직접 수사 범위에 관해 인권 보호나 사법 통제가 훼손될 수 있는 정도로 수용하기는 어렵다"며 대검 요구를 모두 받아주긴 어렵다는 뜻을 보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