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얻은 선수의 약 8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리스토프 뒤비 올림픽 게임 집행 국장은 이날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서 "며칠 전 우리가 발표한 수치는 74%였으나 현재 이를 훨씬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지금 우리가 하는 것은 모든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선수들과 연락하고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곳을 알아보는 것"이라며 "모든 이와 접촉할 때까지 우리는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까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가 80% 이상 확정됐다면서 "우리는 거의 다 왔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많은 일본인과 의학 전문가들이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올림픽 개최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외국인 방문객을 금지하는 한편, 선수들과 취재진이 본래 계획한 여행 일정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입국 후 14일 동안 GPS를 통한 이동 경로를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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