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아이티센 그룹의 보안기술 전문 기업 시큐센 이 LG히다찌㈜와 약 22억원 규모의 현대차증권 마이데이터 구축 사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금융회와 공공기관 등에 흩어진 개인의 신용정보를 일괄 수집해 금융소비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예적금·보험·대출상품·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고객의 성향에 맞춰 추천·개발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19조원 수준으로, 마이데이터 시장 개막 등에 따라 2023년에는 3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관련 업계는 마이데이터 시장 규모를 20조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큐센 은 현대차증권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개발 업무를 담당한다. 수신데이터 처리, TR연계개발 등 API 연계부터, 마이데이터 플랫폼 분석 및 보고서, 상품 진단을 통한 추천 서비스 등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 통합 관리 도구도 개발한다.
박원규 시큐센 대표는 "신한생명과 마이데이터 준비를 위한 Open Api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현대차증권 사업까지 수주하면서 마이데이터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주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디지털금융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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