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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안열려" 전기 끊긴 테슬라 차량에 갇혀 실신…잇따른 악재 '빨간불'

최종수정 2021.06.07 09:11 기사입력 2021.06.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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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 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한 야외 충전소에서 충전 중이던 원(文)모씨의 테슬라 모델3 차량 전원 공급이 갑자기 중단돼 원씨가 차량에 갇혔다. [사진=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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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최근 중국에서 전기 공급이 끊긴 테슬라 차량에 사람이 갇혔다가 간신히 구출되는 일이 발생하는 등 테슬라 차량 문 잠김 사고가 잇따르며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5일(현지 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한 야외 충전소에서 충전 중이던 원(文)모씨의 테슬라 모델3 차량 전원 공급이 갑자기 중단돼 원씨가 차량에 갇혔다.

원씨는 사고 당시 비상탈출 레버를 당겼지만 차 내부에서 문이 열리지 않았고, 차량 창문을 깨보려고 했지만 고온의 날씨에 정신을 잃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후 원씨를 발견한 주변 시민들이 그를 구출했다.


이날 테슬라 중국법인은 성명을 통해 "사고는 차량 내부에 장착된 12V 소형 배터리의 축전 능력이 저하돼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또한 원씨가 테슬라 고객 센터에 전화하고서도 한 시간 뒤에 직원이 나타난 것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고객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내에서도 지난해 12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테슬라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관들이 외부에서 문을 열지 못하면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테슬라 차량 안전성 논란은 판매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테슬라의 중국 내 4월 주문량은 1만8천여 대였으나 5월에는 9천800여 대로 감소해 반토막이 났다. 또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최근 들어 3분의 1로 떨어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안전 문제와 관련해 불만이 커진 고객들이 테슬라에 보내는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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