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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임상시험 승인 799건 전년比 12%↑…글로벌 순위 세계 6위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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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임상시험 승인 799건 전년比 12%↑…글로벌 순위 세계 6위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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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지난해 승인된 임상시험이 799건으로 전년대비 11.9% 증가했다. 또 우리나라의 임상시험 글로벌 순위는 세계 6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지난해 임상시험 승인현황을 공동 분석한 결과, 전체 승인 건수가 799건으로 2019년 714건 대비 11.9%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임상건수는 2018년 679건, 2019년 714건, 지난해 799건으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제약사의 초기단계 임상시험이 급증하고, 항암제와 항생제 등 감염병치료제 분야 임상시험 등이 증가했다.


이중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이 611건(76.5%)으로 2019년 538건보다 13.6% 늘어 전체 임상시험 증가를 견인했다.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 611건을 단계별로 보면 초기 단계(1상·2상) 중심으로 증가했다. 2018년 309건, 2019년 322건, 2020년 400건이다.


그간 다국가 임상시험은 3상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초기 임상시험이 3상보다 큰 비중을 기록했다.


효능별로는 항암제와 감염병치료제 초기 임상시험이 많이 늘었다. 항암제 임상시험은 2018년 109건에서 2020년 160건으로 늘었고, 감염병 치료제 임상시험은 같은 기간 23건에서 42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임상시험도 증가했으며, 우리나라의 임상시험 글로벌 순위는 6위로 2019년 8위보다 2단계 상승해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식약처는 "국내 임상시험의 증가, 다국가 임상시험의 약진은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 인한 임상시험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한 결과로 국내 임상시험 수행역량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 임상시험 참여자의 권익 보호와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임상시험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운영 등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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