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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개인 순매수 벌써 50兆…지난해 연간 규모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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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거래일간 8兆 넘게 순매수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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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50조원 넘게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연간 순매수액을 약 넉달 반만에 뛰어넘은 것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들은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총 50조98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전체 순매수액 47조4907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지난해 1월 이후 98조4742억원을 사들인 셈이다. 코로나19 이후 가파른 상승장이 나타나면서 개인틀이 적극적으로 증시에 진입하는 모양새다.

연초 투자 열기가 가장 거셌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넘어섰던 지난 1월에만 개인들은 22조33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후 지수가 다소 주춤하면서 2월 8조4381억원, 3월 6조9402억원, 4월 5조8355억원 등 감소하는 추세였다.


하지만 이달 들어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3249.30(5월10일)를 기록하는 등 시장이 반등하자 보름 만에 7조269억원을 사들였다. 특히 코스피가 다소 주춤한 뒤 반등한 지난 11~14일 동안 무려 8조3966억원어치를 순매수할 정도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잇따른 매도세에도 지수 하락을 막은 힘이라는 평가다.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기업들이 일반 청약을 공모할 때마다 새로운 자금이 시장에 들어오는 만큼 추후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 대어들의 청약을 통해 개인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 3월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공모주 청약에는 63조6000억원, 지난달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IET) 청약에는 80조9017억원이 몰렸다. 여기에 미국, 중국 등 다소 부진했던 해외 증시로 나갔던 개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증시 횡보가 이어질 경우 개인들의 마음이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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