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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불안감·경계 심리 가득…상승 반전 애쓰는 코스피·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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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국내 증시가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플레이션 급등이 추세적일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경계 심리가 가득한 모습이다.


12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코스피는 0.77% 하락한 3184.46, 코스닥은 0.40% 하락한 974.72를 기록중이다.

장 중 한때 1% 이상 빠지는 등 변동성을 보이다 낙폭을 축소하는 등 상승 반전에 힘을 쏟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시장은 신중한 분위기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3.66포인트(1.36%) 하락한 3만4269.1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33포인트(0.87%) 밀린 4152.1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3포인트(0.09%) 떨어진 1만3389.43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참여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급등이 추세적일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완화적 발언으로 저점 매수세가 유입된 데 힘입어 하락폭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개인만 나홀로 순매수하며 시장 하락 방어에 힘을 쓰고 있다. 개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서 각각 9742억원, 1268억원 순매수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양 시장서 순매도중이다. 외국인은 8758억원, 776억원 매도 우위를, 기관은 845억원, 45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3.92%)와 현대차(1.32%)만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62%)와 SK하이닉스(-1.22%), LG화학(-2.52%), NAVER(-1.29%), 카카오(-0.44%), 삼성SDI(-0.94%), 셀트리온(-0.55%) 등 대부분이 약세다.


한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반도체를 포함한 대형주를 중심으로 낙폭 과대 인식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지만 현 지수대에서 차익실현 욕구가 상존한 가운데 미국의 4월 소비자 물가지표 결과를 둘러싼 경계심리가 부담요인이 될 수는 있다"면서 "그러나 전거래일 미국 기술주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반등, 달러화 약세 등은 국내 증시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며, 또한 대부분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급등을 일시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시장 불안 심리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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