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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째 귀가 않는 아들"…인천서 노래주점 간 40대 실종, 행적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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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타살 정황 없다. 실종 사건 수사 중"

인천 한 노래주점에서 지난달 21일 4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인천 한 노래주점에서 지난달 21일 4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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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인천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이 실종된 지 13일이 지났지만 종적이 묘연하다.


3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26일 40대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의 아버지는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해 "지난달 21일 외출한 아들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달 21일 인천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 지인 B씨와 함께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씨와 B씨가 당일 오후 7시30분께 이 노래주점에 들어간 장면을 포착했다.

이후 B씨가 2시간 20여 분이 지난 오후 10시50분께 이 노래주점을 나온 장면이 확인됐다.


하지만 A씨가 나오는 장면은 확인되지 않았다.


노래주점 내부에서의 A씨 행적은 포착되지 않았다.


B씨는 "A씨가 주점에서 더 놀겠다고 해 먼저 나왔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하고 있지만, 실종 13일째인 이날까지 A씨의 행방은 묘연하다.


B씨는 A씨 거주지 동네에서 친분을 쌓은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등 타살 정황은 아직 나온 게 없다. 아직은 강력 사건으로 전환하지 않고 실종 사건으로 수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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