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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주정거장 건설 본격화...핵심부품 우주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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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부품발사 및 조립...100t 규모
ISS 2025년 퇴역 후 유일한 우주정거장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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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을 우주로 발사하는데 성공하며 본격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에 돌입했다. 중국정부가 내년까지 추가 부품과 물자를 수송, 조립해 건설을 마친다고 밝혀 2025년 국제우주정거장(ISS)이 퇴역하면 지구궤도에 남은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유인우주국(CMSA)은 이날 오전 11시22분께 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기지에서 우주정거장 모듈을 실은 창정 5B 로켓이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쏘아 올린 첫번째 우주정거장 모듈인 '톈허'는 우주정거장의 궤도를 유지하기 위한 추진장치 및 우주비행사들이 거주할 생활공간을 갖추고 있는 핵심 모듈이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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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SA는 내년 말까지 11개 이상의 모듈과 재료를 추가로 발사해 우주공간에서 이들 모듈을 조립,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우주정거장은 조립이 완성되면 약 100t 규모로 미국과 러시아 등 세계 여러나라들이 함께 공동 설립해 운영 중인 ISS의 4분의 1 정도 크기가 될 전망이다. 톈허에서는 우주비행사 3명이 6개월간 머물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은 1992년 ISS 건설에 함께 참가할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이 국가안보상의 문제를 이유로 중국의 참여를 거부하면서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2025년 ISS가 노후화로 운영이 중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2025년 이후부터는 중국의 우주정거장이 지구궤도상에 남는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될 전망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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