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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어보브, 6배 오른 MCU 웃돈에 웃돈 얹어도 못구해…MCU 개발에 생산까지

최종수정 2021.04.19 09:39 기사입력 2021.04.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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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어보브반도체 가 급등하고 있다. 반도체 품귀로 유통시장에서 지난해 개당 8달러 하던 MCU 가격이 최근 여섯 배 이상으로 오른 데다 높은 가격을 주고도 구할 수 없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9시38분 어보브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16.49% 오른 1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6년 설립한 어보브반도체 비메모리 반도체 가운데 주로 가전, 전기 제품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 칩인 MCU(Micro Controller Unit), 드라이버 IC, 센서 등을 개발하고 있다. 파운드리와 후공정 회사에 외주를 주어 제품을 제조하는 팹리스(Fabless) 업체다. MCU의 핵심인 NVM(Non Volatile Memory) 자체 기술 보유로 칩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다른 팹리스 기업에서 갖기 힘든 프로브 테스트 및 파이널 테스트 자체 생산 라인을 오창 본사에 확보,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CU 회사의 핵심인 각종 아날로그 IP의 자체 설계 기술을 보유해 파운드리의 기성 IP를 활용하는 다른 팹리스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신 고성능 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IP 기술을 개발하는 유망한 스타트업 업체에 초기 투자를 진행하며 국내 팹리스계 '어보브 엄브렐라' 연합을 구성해 전략적으로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9개의 관계회사 및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그린칩스는 MCU 전자부품을 제조 및 공급하고 있으며 어보브반도체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율은 90%다. 코텍세미컴은 TTL 등의 전자부품을 공급하는 회사이며 계열회사인 그린칩스에서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코텍플러스는 전자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어보브반도체 최대주주가 100%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 ABOV HK는 100% 지분투자로 설립한 법인이다. 지분투자한 화인칩스는 MCU를 설계하는 회사이며 다빈칩스, 관악아날로그테크놀로지드, 오토실리콘, 스카이칩스는 반도체 제품 및 IP를 설계 판매하는 회사다. 모두 어보브반도체 와 공동 제품 개발 관계에 있는 회사다.


어보브반도체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의 두뇌라 불리는 MCU 반도체 시장에도 진출했다. 가전 및 모바일 MCU 등에 주력한 국내 톱티어 비메모리 설계 팹리스에서 차량용 반도체 설계 및 제조 팹리스로 '트랜스퍼(기술이동)'하겠다는 포부다. 어보브반도체가 개발을 완료하고, 시판을 앞둔 차량용 반도체는 ▲라이다용 MCU(A31Q213) ▲주차보조시스템(PAS)용 MCU(A94Q216) ▲모바일 기기 충전용 MCU(A94Q427) 등이다.


전날 한 경제지는 반도체 품귀로 유통시장에서 지난해 개당 8달러 하던 MCU가 최근 50달러로 여섯배 이상으로 뛰었지만 필요한 물량을 확보할 수 없을 정도라고 보도했다. MCU는 정보기술(IT)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으로 중소 IT업체들은 해외 반도체기업의 대리점을 통해 구매한다. 자동차에서 시작한 칩 부족이 스마트폰을 거쳐 TV, 생활가전, PC, 소형 전자기기 등 IT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가격이 제품별로 많게는 30배 이상 뛰었지만 웃돈을 얹어줘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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