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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인상만으론 안된다…게임사들 '복지'로 개발자 유혹

최종수정 2021.04.18 21:10 기사입력 2021.04.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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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인상만으론 안된다…게임사들 '복지'로 개발자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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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개발 인력 부족 현상으로 개발자들의 연봉이 상향 평준화되자 또다른 유인책으로 복지 수준 향상을 택한 것이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중대조사 지원제도', '20년 근속 포상 제도' 등 신규 복지 제도 도입과 육아휴직 기간 상향, 대출 한도 증액 등 기존 제도의 확대 소식을 알렸다.

중대조사 지원제도는 임직원 가족이 상(喪)을 당했을 경우 장례 인력 또는 장례 서비스를 회사에서 도와주는 제도다. 인력의 경우 장례 지도사와 장례 도우미를 파견하며, 인력 지원이 불필요할 경우 장례지도사 1인 파견 외 장의 차량, 수의, 제단 장식, 상복, 운구 인력 등 필요한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넥슨은 오랜 기간 근무한 직원이 재충전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369 재충전 휴가 제도'도 실시한다. 근속 3년 차, 6년 차, 9년 차 직원에게 최장 20일의 휴가와 9년차 기준 최대 500만원의 휴가비를 준다. 지난해 신설된 '20년 근속 포상 제도'로 20년 근속 시 직원들은 1000만원의 공로포상금과 특별 트로피도 받을 수 있다.


직원들의 주택 마련 및 결혼 자금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사내 대출 제도의 한도도 기존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증액한다. 넥슨은 사내 대출 제도를 이용하는 직원들을 위해 대출 금리의 2%를 최대 3년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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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유력 경쟁사인 엔씨소프트는 최근 직원들의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원하는 '포스트 장학금' 제도를 최대 1500만원까지 확대 개편했다. 포스트 장학금 제도는 회사가 직원들의 재학시절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원하는 사후 장학금 개념의 복지 제도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공채로 입사한 신입사원의 학부 등록금 대출 상환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해왔다. 엔씨는 올해 지원금을 최대 1500만원으로 늘린다.


학부 등록금에 더해 석사 등록금 대출 상환도 지원한다. 대상자도 공채 신입사원과 경력 2년 미만 정규직 수시 입사자로 확대했다.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엔씨가 유일하다. 구글, 엔디비아 등이 유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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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역시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 제도를 시행중이다. 펄어비스는 현재 자녀 인원 제한 없이 1명당 매월 50만원을 지급하는 양육비와 회사 인근 거주시 매월 50만원을 거주비로 지급하고 있다.


또 직원의 주택자금 대출 이자도 지원하고 있으며, 최대 연 700만원까지 자녀 학자금도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 ▲난임 부부 의료 비용 지원 ▲부모요양비 지원 ▲가족 상해보험 지원 ▲복지카드 제공 ▲장기근속 포상 ▲휘트니스 센터 지원 ▲사내 카페테리아 ▲경조금 및 상조서비스 등의 복지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게임 업계의 복지 정책 강화는 우수 개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을 택하는 데 있어 연봉 만큼이나 복지 수준도 중요한 요소"라며 "개발자들의 연봉이 상향 평준화 된 만큼, 또 다른 당근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각 사 복지 향상을 불러온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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