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떠나는 최재성 靑 정무수석 "선한 정부와 함께 한 시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철희 신임 정무수석에게 물려주고 퇴임 인사…"당분간 하늘을 이불 삼고 땅을 요 삼겠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짐만 안기고 떠나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후임 수석님의 출중한 역량을 믿는다는 점에서 더 한편으로는 안도가 된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16일 춘추관에서 이렇게 퇴임 인사를 전했다. 이철희 신임 정무수석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청와대를 나서게 됐다.

최 수석은 "벌써 8개월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를 하실 때 제가 사무총장을 하고 제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떠났던 것이 딱 8개월이었다"면서 "청와대 정무수석도 공교롭게 8개월 하고 떠난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특히 최 수석은 "이 정부는 적어도 과거 정부에서 없었던 소위 권력싸움이라는 것이 내부적으로 보여지지 않는다는 점이 굉장히 특이했다"면서 "사심이 없고 또 측근이나 친인척 비리도 없다. 국민들이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참으로 선한 문재인 정부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최 수석은 "정무수석으로서 대통령의 진심이 민심에 잘 전달되도록 하는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 수석은 "저는 당분간은 하늘을 이불 삼고 땅을 요삼고 산을 베게 삼고 지내겠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간절히 기원하면서 살겠다. 그것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전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