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민주당 당대표에 출사표 던진 '청년 의원' 정한도 "여성 우대 정책 기조 바꿔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후보 등록 소감을 밝힌 정한도 용인시의원. 사진=정한도 용인시의원 페이스북 캡처

후보 등록 소감을 밝힌 정한도 용인시의원. 사진=정한도 용인시의원 페이스북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후보 등록을 마친 정한도(30) 용인시의원이 출마 포부를 밝혔다.


정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 대표 후보 등록 사실을 알리며 "어리다, 급이 낮다, 쉽게 밟힐 것 같다, 세력이 없다는 말들이 있었지만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정 의원은 "민주당은 확실히 변해야 한다"며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민주당 청년위원회 재구성, 권위적이고 집단적인 문화 청산, 민생 현안 집중 등에 대해 제시했다.


그러면서 "젠더 관련 여성 우대 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년 여성이 약자고 피해자라면 청년 남성도 약자이고 피해자다. 제도적인 여성 차별은 사라지고 있지만, '남자다움'을 강요하는 우리 사회 문화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며 "사회에서 청년 여성은 당당해지고 있지만, 청년 남성은 당당함을 잃고 있다"고 했다.

이에 "청년 남성이 떠안은 의무와 부담이 해소돼야 하고,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청년 여성만을 위한 정책을 내놓으면서 ‘이것이 선이다, 이것이 옳은 것이다’라고 주장하면 공감도 얻지 못하고 반감만 크게 살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성세대의 성평등 인식을 2030 청년 세대에 강요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달 2일 치러지는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정 의원을 포함해 송영길(5선)·우원식(4선)·홍영표(4선) 등이 나선다. 현재까지 4명에 이른 당대표 후보는 오는 18일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1명이 탈락하게 된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