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 취임…"손님기반 확대·데이터 사업 집중하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첫 공식일정으로 소통 경영을 위한 현장방문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권길주 하나카드 사장이 취임직후 콜센터를 방문하는 현장경영으로 직원과의 소통에 나섰다. 전임 사장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권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손님 기반 확대와 데이터·지급결제 사업 집중을 주문했다.


하나카드는 전일 임시 주주총회과 이사회를 통해 권길주 두레시닝 대표를 하나카드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권 사장은 형식적인 취임식을 생략하고 취임 후 바로 손님케어센터(콜센터)를 방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

이 자리에서 권 사장은 "하나카드의 미래를 좌우하는 최고의 가치는 손님으로, 최접점에 있는 손님케어센터 직원들이 내 가족과 같이 성심을 다해 응대 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해당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권 사장은 본사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과 대면하는 자리에서 "신임 사장으로서 직원들의 업무고충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개선하려고 한다"며 "직원과 하나카드가 함께 성장하는 모멘텀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권 사장은 취임식을 갈음한 대직원 인사말에서도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하나카드는 그동안 직원들의 노력으로 작년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등과 같은 올해 예상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내부 역량은 물론 회사 성장의 근간이 되는 손님 기반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와 지급결제 관련 사업에 대한 전략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권 사장은 '손님 중심'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업무의 의사결정을 손님 입장에서 하고, 우리 직원 스스로가 다니기 좋은 직장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1985년 외환은행 입사 후 35년 간 금융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은 금융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하나SK카드, 하나은행 ICT 그룹장, 하나은행 Inovaton& ICT그룹 부행장, 하나금융지주 ICO 부사장직을 거치며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나카드의 전신인 하나SK카드에서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한 권 사장은 카드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향후 하나카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