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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미니밴 최강자 점찍은 '스타리아' 몰아보니

최종수정 2021.04.16 09:12 기사입력 2021.04.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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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타리아' 본격 판매
여가부터 비즈니스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다목적차량(MPV)
카니발 아성 위협할 강력한 경쟁자로 꼽힐듯

14일 시승한 스타리아 라운지 모델

14일 시승한 스타리아 라운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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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개념 다목적차량(MPV)인 '스타리아'를 본격 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 1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스타리아 미디어 시승회를 열었다. 스타리아를 타고 킨텍스를 출발해 경기도 김포 캠프원 스튜디오를 찍고 돌아와 봤다.

실물로 스타리아를 처음 본 순간 감탄이 나왔다. 스타렉스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디자인이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날 운행한 차량은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7인승)였는데 일반 스타리아에 비해서 디자인이 더 세련됐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전면부의 그물망(메쉬) 패턴의 입체 그릴이었다. 빛이 반사되면 반짝 빛이 났다. 별을 의미하는 스타(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리아(RIA)의 합성인 스타리아의 이름을 그대로 보여줬다.


8개 아이스 큐브 타입의 풀 LED(발광다이오드)로 이뤄진 헤드램프와 방향지시등도 돋보였다. 후면부는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 디자인의 LED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투박한 느낌을 없앴다.

현대차는 스타리아에 회사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을 최초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이다. 극대화된 내부의 공간감을 외부까지 확장시켰다는 의미인데 실제로 외관만 놓고 보면 우주를 항해하는 우주선이 연상됐다.

14일 시승한 스타리아의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14일 시승한 스타리아의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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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중력 시트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존재감 강해

내부도 놀라웠다. 무엇보다 일명 무중력 시트인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의 존재감이 엄청났다.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에만 있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는 180도 의자를 젖힐 수 있어 그야말로 침대에 누워 있는 것처럼 차를 탈 수 있다.


운전을 맡기고 잠시 누워보니 실제로 잠이 스르르 몰려올 정도였다. 일하는 중만 아니었으면 그야말로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면서 이동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회사에서는 마치 무중력 공간에 있는 듯한 안락함을 누릴 수 있다고 자랑했는데 과언이 아닌 듯했다.


실내도 넓었다. 높은 전고(1990mm)와 넓은 전폭(1995mm) 및 긴 전장(5255mm)으로 내부 공간이 극대화됐다. 미니밴 최강자인 기아 카니발을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스타리아 9인승 모델의 스위블링 시트

스타리아 9인승 모델의 스위블링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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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승과 11인승도 매력이 있었다.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의 2열에는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Swiveling Seat)가 적용됐다. 스위블링 시트는 이동 시 2열과 3열에 탑승한 승객이 서로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이 차 안에서 회의도 가능하다.


일반 모델인 스타리아 투어러(9·11인승)에는 2열부터 전좌석이 완전히 접히는 풀 플랫(full flat) 시트가 적용돼 성인이 취침을 하거나 아이들이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요즘 유행하는 차박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이 가능케 했다. 여가와 비즈니스를 모두 잡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반영됐다.

14일 시승한 스타리아 라운지 모델

14일 시승한 스타리아 라운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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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운전대를 잡아 보니 주행감도 좋았다. 큰 차라서 일반 승용차에 비해 안정감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크게 차이가 없었다. 저속에서는 단단했고 고속에서 치고 나가는 게 나쁘지 않았다.


첨단 보조 시스템도 뛰어났다. 스타리아는 현대차 최초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으로 넣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켜고 자유로를 달려 보니 운전이 한결 편해졌다. 장거리 운전이 많은 차량 특성상 매우 만족스러운 기능이 될 것 같았다.

14일 시승한 스타리아 라운지 모델 운전석

14일 시승한 스타리아 라운지 모델 운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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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아는 디젤과 LPG,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이날 운행한 모델은 디젤모델로 R 2.2 VGT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7PS(마력)과 최대토크 4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도 10.8(자동) / 11.8(수동)km/ℓ로 나쁘지 않았다. 악천후 및 험로에서도 자신감 있는 주행을 돕는 상시 4륜 구동 시스템(AWD) HTRAC 사양도 들어갔다.


이날 운행한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은 4135만원이며 9인승은 3661만원부터 시작한다. 일반 모델(화물 및 승합용) 스타리아의 판매가격은 디젤 기준 카고 3인승 2726만원, 카고 5인승 2795만원, 투어러 9인승 3084만원, 투어러 11인승 2932만원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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