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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與지도부 전당대회서 뽑아야…‘나눠먹기 논란’ 가능성 커”

최종수정 2021.04.10 19:18 기사입력 2021.04.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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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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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홍영표 의원은 중앙위원회가 아닌 전당대회를 통해 최고위원을 선출해야 한다고 10일 주장했다. 여당 최고지도부는 현재 4·7 재보선 패배 이후 지도부 총사퇴로 집단 공석이 된 상태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중앙위원회에서 최고위원들을 선출하게 되면 대권, 당권주자 대리인들의 '나눠먹기 논란' 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두고두고 갈등의 불씨로 남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를 통해 최고지도부를 구성하는 일은 단순한 권력다툼이 아니다"라며 "(이는) 당원들과 함께 지킬 것과 버릴 것을 규명하고 당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에 총의를 다지는, 집단지성이 작동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로 정통성 있는 지도부가 들어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현 당헌·당규상 최고위원 궐위 시 중앙위원회가 선출하게 돼 있다"면서 "그러나 이는 지금과 같은 집단 궐위 상황이 아니라 한두 명의 궐위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는 게 상식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뿐 아니라 최고위원들도 선출해야 한다"며 "그래야 정통성, 대표성, 민주성이 올바로 구현되는 지도부를 세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지도부 총사퇴로 궐석이 된 최고위원을 당헌·당규에 따라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당 내에서는 반대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다. 박주민, 이재정 의원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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