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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절반 주총 전자투표…사외이사 40%는 교수·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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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안건은 이사 선임
신규 선임 중 여성 비중은 5.8%

상장사 절반 주총 전자투표…사외이사 40%는 교수·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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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코스피 상장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도입했다. 이사 선임 안건이 가장 많았으며 올해 선임된 사외이사 중 교수와 변호사는 40%에 육박했다.


8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59개사의 올해 정기 주총 개최 현황을 조사해 이 같이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중 440개사(58.0%)가 전자투표를 시행했다. 또 434개사(57.2%)가 의결권 대리 행사를 권유하는 등 다양한 의결권 행사 방법을 준비했다.

재무제표의 승인, 임원 보수한도 승인 등 결산 등을 위해 매년 필수적으로 상정되는 안건을 제외하면 올해 정기주주총회에 가장 많이 상정된 의안은 '이사 선임'이었다. 총 694개사(85.5%)가 이 안건을 상정했다.


이에 따라 총 646개사(85.1%)가 총 1867명(사내이사 966명, 사외이사 816명, 기타비상무이사 85명)을 이사로 선임했다. 이중 신규 선임은 809명(43.3%), 재선임은 1058명(56.7%)였다. 상장협 관계자는 "선임된 사외이사 816명 중 과반수인 439명(53.8%)이 신규선임된 것은 상법상 사외이사 연임제한 규정 신설의 영향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선임된 이사 중 94.2%(1759명)가 남성이었다. 여성 임원은 108명(5.8%)으로 집계됐다. 선임된 여성 이사의 과반수인 55명이 최근 사업연도 자산총액 2조 원 이상인 기업에서 선임됐다. 이사 선임 기업 646개사 중 여성 이사를 선임한 기업은 8.7%(56개사)였다.

한편 선임된 사외이사의 직업은 교수가 28.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인(18.8%), 변호사(11.6%)의 순서였다. 교수와 변호사만 40%에 육박했다.

제공=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제공=한국상장회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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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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