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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근무복…경찰, 2000벌 시범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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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재활용 섬유로 만든 친환경 근무복을 착용한 경찰관.(사진=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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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청은 국산 플라스틱 재활용 섬유로 만든 간이근무복·생활편의복 등 친환경 경찰 의류 2000여벌을 112상황실 경찰관 등 현장 경찰관을 대상으로 시범 착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범 착용은 경찰청이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환경부와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서 버려지는 투명페트병 등에서 생산한 재생 섬유를 경찰관들이 착용하는 근무복 등으로 새활용(업사이클링)해 사용한다.

시범 착용에 사용된 재활용 페트병은 약 6만개(500㎖ 기준)다. 간이근무복 상의 1매당 12개, 동계 생활편의복 상의 1매당 38개가 사용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의류에 사용한 소재는 공인 시험기관에서 실시한 '아동용 섬유제품 유해물질 안전요건' 검사에 합격해 안전성도 입증됐다.


시범 착용 대상은 112상황실 경찰관·경찰부대원·신임교육생·의무경찰 등 총 1269명으로 5월까지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현장 의견을 수렴해 일반 경찰 제복류에도 재활용 섬유의 사용을 검토하는 등 국내 재활용 기술발전에 맞춰 친환경 의류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세계 경찰 중에서 우리 경찰이 페트병을 재활용한 근무복 등을 최초로 착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찰 제복은 상징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국산 재활용 섬유로 만든 친환경 의류를 모범적으로 사용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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