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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윅스튜디오,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성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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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위지윅스튜디오 가 자체 보유한 시각특수효과(VFX) 기술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영역에서 확장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위지윅스튜디오의 강점은 게임 엔진을 활용한 프리비즈(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가이드 활용 영상)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라며 “향후 메타버스 생태계 등 영화·드라마 외의 영역에서도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 전문 업체로 CG/VFX(Visual Effects) 기술을 보유 중이며 2018년 12월 기술 특례로 상장했다. 래몽래인, 이미지나인컴즈 등의 지분 확보로 지식재산권(IP)부터 제작까지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로 도약 중이다.

위지윅스튜디오의 VFX 기술 시연 모습.

위지윅스튜디오의 VFX 기술 시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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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Metaverse)는 메타(초월, Meta)와 유니버스(우주·경험 세계, Universe)의 합성어다. 3차원 가상세계를 나타내는 의미로, 본인을 대신할 아바타를 포함한 개념이다. 최근 비대면(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라 메타버스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래몽래인, 이미지나인컴즈 등 파트너사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IP 기획개발 단계부터 제작까지 모든 밸류체인에 참여가 가능해졌다. 이미지나인컴즈는 지난해 12월 콘텐츠 제작사 ‘메리크리스마스’를 인수했고 메리크리스마스는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텐트폴 작품 ‘승리호’를 개봉했다. 올해에는 드라마, 영화, 예능, 전시광고 등 약 30여편의 콘텐츠를 계획 중이다.


이 연구원은 “지분을 보유 중인 고즈넉이엔티, 와이랩 등 주요 파트너사를 통해 다수의 원천 IP를 확보하고 있어 사업 확장에 긍정적”이라며 “OSMU(One Source Multi Use) 콘텐츠를 통한 수익 다각화가 향후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주력 사업 부문이었던 CG/VFX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8년 디즈니의 공식파트너사로 등록됐고 ‘프라이멀’, ‘뮬란’, ‘시신령’ 등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질적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영화 개봉이 지연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고 백신 보급 지연 혹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시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며 “최근 넷플릭스의 대규모 한국 시장투자 결정 등, 콘텐츠 시장 활황에 따라 국내 중소형 제작사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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