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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용인반도체특화단지, 세계 거점으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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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앞줄 중앙)가 3일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에서 열린 '소부장 특화단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앞줄 중앙)가 3일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에서 열린 '소부장 특화단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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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통해 첨단산업이 더 질적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3일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 용인 R&D센터를 방문해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종속 돼 있던 한국의 소부장 산업이 일본의 수출규제 때문에 기술적 독립과 세계를 석권해 나가는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게 됐다"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통해 좀 더 질적인 도약을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이어 "불필요한 규제는 최대한 완화하고, 공정한 경쟁을 가능하게 하는 규제는 강화하는 규제 협력이 필요하다"며 "관(官)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다 해 반도체 기업들이 세상을 무대로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의 이날 현장 방문은 도내 소부장 산업의 기술독립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김민기 국회의원, 남종섭 도의원,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주영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및 연구원 등이 함께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소부장 특화단지 비전 선포식'을 갖고, 그간의 소재ㆍ부품ㆍ장비산업의 기술독립 노력을 바탕으로 용인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거점으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이날 이 지사가 방문한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ㆍ디스플레이ㆍ태양전지 관련 부품ㆍ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로 2019년 소부장 국산화를 위해 추진한 '소재ㆍ부품ㆍ장비 자립화 연구개발 업무협약' 참여 기관 중 한 곳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로부터 회사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로부터 회사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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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용인 소부장 특화단지 인근에 R&D센터를 구축, 협약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소부장 기술 자립화와 산업 경쟁력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현재까지 216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도는 일본 수출 규제 이후 소부장 기업의 공급 안전망 확보와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2019년 10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안에 '소재부품장비 연구사업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도는 이를 토대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00억 원씩 총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 대학, 연구소 등 39개 기관이 참여하는 '소재ㆍ부품ㆍ장비산업 자립화 연구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특히 최근 정부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함에 따라 공동 R&D, 기반시설 확충, 반도체 펀드 구축 등을 추진해 소부장 국산화의 최적의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해외 투자유치와 국내기업 복귀(Reshoring),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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