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소방관 순직 '제로' 목표…소방청 '현장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안전계획 올해부터 일선 소방서까지 확대…서장 안전관리 책임 강화

소방관 순직 '제로' 목표…소방청 '현장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소방청이 소방공무원의 순직사고와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소방공무원 현장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위험직무순직과 현장대원사고 발생 건수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7명, 9명이 순직했다. 2020년에 위험직무순직은 2건으로 줄고 현장대원사고는 533건→420건으로 줄었지만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이에 소방청은 순직사고를 방지하고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방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한 안전관리 실태조사 설문결과와 경영기법인 PDCA 사이클을 적용한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기본대책은 제도·체계 마련, 교육·훈련 활성화, 점검·컨설팅 강화, 과학적 조사·분석의 4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개선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 소방본부 단위까지 작성하던 안전계획을 올해부터 소방서까지 확대해 소방서 단위의 세부안전관리 계획 수립을 의무화하여 소방서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소방관서장의 안전관리 감독책임 강화하는 내용을 법에 담아 현장활동대원의 안전을 넓게 보장할 예정이다. 그간 소방활동 중 중상자가 발생하는 등 조사할 필요가 있는 현장대원사고가 발생한 경우 부상인원이나 부상정도를 위주로 후속관리를 해왔다면 앞으로는 사고발생 원인 및 중요성에 집중해 사고재발 방지 기능을 강화하고 조사결과를 전국에 전파하여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분야별 소방활동 및 훈련계획 작성 시 현장안전점검관이 안전성에 대해 심사하는 ‘안전영향평가’를 도입하고 안전관리 우수사례 공유와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소방서 현장안전점검관이 다른 소방서 안전관리를 릴레이 형태로 컨설팅하는 ‘자율안전 컨설팅’도 실시한다.


최근 순직사고의 주요 원인인 수난사고와 소방헬기사고에 대한 안전대책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원안전관리를 위해 생체신호 실시간 추적시스템의 개발과 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화영 소방정책국장은 "작년 순직 등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감소하였지만, 앞으로도 지속해서 감소추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사고 원인 분석과 그에 따른 정책 및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해 순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