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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동원F&B, 식품계의 숨은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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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원가 인상되지만…상위 사업자 프리미엄 기대
조미유통 부문에서 코로나19 기저효과 누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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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동원F&B 가 올해 상위 사업자 프리미엄과 조미유통 부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를 모두 누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단체급식 계약 단가 인상과 삼조(조미소스) 증설 물량도 투입돼 매출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신증권은 동원F&B에 대해 목표주가 2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원F&B는 올해 상위 사업자 프리미엄을 십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F&B는 참치캔, 유제품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원가 상승 시기에 탄력적 가격 전가가 가능하다. 필요할 경우 소비자가격을 올려 원가 상승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올해 동원F&B 제품의 원가는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톤당 투입어가는 1309달러(약 147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38%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원유 가격도 오는 8월부터 리터당 1034원에서 1055원으로 2% 인상될 예정이다.

조미유통 부문의 코로나19 기저효과도 기대된다. 지난해 조미유통 부문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2019년 대비 15% 줄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미유통 부문에서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인한 증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조미유통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오른 1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18% 오른 27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더라도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게 대신증권의 예측이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을 낙관할 수 없어도 단체급식의 계약 단가 인상, 삼조 증설 물량 투입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저효과까지 더하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동원F&B에 기업가치평가(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도 판단했다. 올해 동원F&B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에 불과하다는 게 판단의 근거다. 한 연구원은 “동원F&B는 식품계의 숨은 고수”라며 “견조한 이익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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