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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백신 첫 접종’…요양병원 종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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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대상으로 순차적 접종 진행

26일 오전 강진효요양병원 관계자가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강진군 제공)

26일 오전 강진효요양병원 관계자가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강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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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강진군이 지난 25일 정부에서 공급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함에 따라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접종에 들어갔다.


강진군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총 300명분(30 바이알)으로 강진효요양병원에서 26일 10명을 시작으로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관내 요양시설 5개소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187명에게 접종된다.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의 경우 백신 직송을 통해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 입소·종사자들은 보건소에 순차적으로 방문해 접종을 한다.


군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접종 여부 조사 결과 1차 접종 대상자의 97.5%가 동의한 만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 계획도 공개됐다. 2단계 대상자는 정부의 백신 수급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 1만 2035명, 노인 재가복지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935명,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500여 명, 장애인시설 45명 등 총 1만 3515명이 2분기부터 접종할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3단계 대상자는 총 1만 8838명이다. 19∼64세 성인 1만 8073명(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포함), 군인, 경찰, 소방관계자 252명,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513명 등 차례대로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


접종 방법은 백신의 특성과 도입 시기, 접종대상자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방문 접종 3가지 방법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강진군은 군민들이 자택과 가까운 곳에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백신 공급 확대에 맞춰 위탁의료기관 11개소를 현장점검 과정을 거친 후 접종 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승옥 군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대상자 전원이 접종을 받으시기를 바란다”면서 “다만 백신 접종은 면역 형성 전이기 때문에 개인 생활 방역 수칙은 오히려 이전보다 더 철저히 지켜주시길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접종 후 현장에서 15∼30분간 이상 반응을 관찰, 모니터링한 후 귀가한다. 이상 반응이 나타나 신고가 접수되면 응급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즉시 병원과 연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kys8612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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